크롬 시크릿 모드로 들어가보면, 같은 검색 키워드에 대해서 애드센스 달린 웹사이트, 워프, 티스토리 등은 광고 매칭이 황당할 정도로 떨어지고 마치 5년전 네이버를 보는 수준이다. 그리고 극소수의 광고주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 키워드들은 정말 꽉찬 광고주들을 볼 수 있다.
결국은 광고주들이 애드센스에서 계속 이탈하고 있다는 점인데 왜 애드센스는 이걸 인지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광고주를 담당하는 구글 애즈와 구글 애드센스팀이 서로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애드센스 수익은 고객이 클릭을 해서 발생하지만, 그 원가는 광고주가 지불하고, 결국은 광고주의 매출, 전환율이 증가해야 애드센스도 수익이 유지가 된다. 헛클릭만 많은데 광고주들이 거기에 입찰을 할 이유가 있을까?
그런데 구글은 각 사업부별로 서로 불통으로 유명하고, 그래서 광고주나 검색엔진 품질과 무관하게 일단 클릭만 많으면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에 모든걸 걸어쟤낀다.
2중 언어 구사자들, 전세계에서 가장 지능 지수가 뛰어난 인재들이 있으면 뭐하나. 사업부 구조 자체가 극한의 불통으로 하나둘씩 썪어가고 있다.
불과 몇 년전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광고주 상태가 비슷했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구글과 역전되어버렸다. 광고주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는 것이다.